2025년 11월 17일, 오늘은 특별한 월요일이었다. 베트남우리은행 자원봉사자들은 평소 익숙한 정장 대신 파란색 단체 티셔츠와 앞치마를 입고 하노이시 동다구에 위치한 ‘옌부이 무료식당’을 찾아 ‘WOORI CARE – 사랑의 주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옌부이 무료식당은 봉센재단이 설립한 자선 모델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1,000- 2,000동만으로 수백 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하노이 도심 한가운데에서 저소득 노동자, 장애인, 그리고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나눔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옌부이 식당의 식사는 언제나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며 위생적으로 준비된다. 식단에는 메인 요리, 채소, 국, 그리고 후식 과일까지 고루 갖춰져 있어 균형 잡힌 한 끼를 제공한다. 깨끗하고 친근한 공간 속에서 손님들은 단순한 한 끼 식사뿐만 아니라 기쁨과 배려의 마음을 느끼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마음의 안식처이자 익숙한 쉼터로 다시 찾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은 베트남 직원과 한국 직원이 함께 식사 준비, 배식 및 정리 정돈에 직접 참여하며 옌부이 식당 관계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베트남우리은행은 당일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후원하고 옌부이 식당의 장기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쌀, 식용유, 조미료 등 총 3천만 VND 이상의 필수품을 기부했다.

우리은행, 옌브이 식당에 생필품 전달

주방 안은 분주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누군가는 채소를 다듬고, 누군가는 재료를 썰고, 또 누군가는 양념을 맞추며 테이블을 정리했다. 식사 시간이 되자, 250인분이 넘는 따뜻한 소고기 스튜, 바삭한 바게트, 노릇하게 튀긴 고구마 튀김이 정성껏 준비되어 옌브이 식당을 찾은 어르신, 저소득 노동자, 장애인들에게 전달되었다.

우리은행, 옌브이 식당에서 식사 준비 및 배식 봉사

봉사활동을 마친 후, 모든 참가자들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따뜻한 마음과 행복을 느꼈다. 동료들과 함께 한 끼 한 끼에 정성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기쁨을 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WOORI CARE – 사랑의 주방’ 자선 활동을 통해 베트남우리은행은 다시 한번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굳은 의지를 확인했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식과 전문성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은행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