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베트남법인(베트남 우리은행)은 2025년 ‘베트남 500대 기업(VNR500)’ 순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는 2026년 1월 8일 하노이 호안끼엠구에 위치한 호금 극장에서 열린 ‘2025년 베트남 500대 기업(VNR500)’ 발표식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VNR500에 선정된 것은 베트남 우리은행이 그간 보여준 탁월한 영업 성과와 인상적인 외형 성장, 그리고 상품 혁신과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를 명확히 입증하는 성과이다.

VNR500은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국내외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기업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구성된 순위다. 2007년부터 Vietnam Report가 국제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연구·평가해 발표해 오고 있다. 조사 결과 기업들의 생산·영업 활동은 영업수익, 순이익, 주문량, 인사관리 등 다양한 지표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2024년 4월 자본금을 12조5,000억 동으로 증자했으며,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최대 자본금을 확보했다. 2024년 말 기준 외형 규모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약 7조5,000억 동을 기록했다. 이는 현지 인력 역량 강화, 개인·기업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금융상품·서비스 개발,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현지화 전략의 성과다.

현재 베트남 우리은행은 하노이, 하이퐁, 다낭, 호찌민시, 껀터 등 주요 거점을 포함해 전국에 2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900명을 넘어섰다. 주요 보직의 현지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다양한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Woori VV 카드’, 빠른 이체·무카드 출금·요금 납부·버스 티켓 예매·바우처 구매 등 폭넓은 금융 편의 기능을 갖춘 디지털뱅킹 앱 ‘Woori WON Vietnam’, 경쟁력 있는 금리의 무담보·담보 대출, 한국 유학경비 보증 예금 등이 있다. 또한 2025 한-베 정상회담 이후 확대되는 양국 경제 협력 흐름 속에서, 우량 FDI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영업 성과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 왔다. 2024년 제3호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20억 동을 기부했고, 2025년에는 제10·11호 태풍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약 3억 동을 추가로 후원했다. 이 밖에도 매년 취약계층 학생에게 장학금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오지 학교 환경 개선, 무료 급식 봉사, 헌혈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5년은 김병진 은행장 취임 이후 변화가 본격화된 해이기도 하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외형과 수익 모두에서 빠른 성장을 보였으며, 통합 마케팅·영업 전략을 통해 다수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급속히 디지털화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은 은행장이 강조하는 핵심 전략이다.

김병진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한국에서 127주년, 베트남에서 28주년을 맞이하고 있다”며 “베트남 500대 기업 선정은 매우 뜻깊은 성과이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 나아가 사회 전체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